'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종영 후 송재정 작가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종영 후 송재정 작가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사진=tvN)

 

용두사미도 이런 용두사미가 없는 모양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종영했지만 끝까지 주연 배우 현빈, 박신혜와 송재정 작가의 전작들을 믿고 본 시청자들은 뒤통수를 맞았다는 분위기다. 

20일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신선한 소재와 현빈의 활약 등으로 드라마는 시작부터 주목 받았다. 여기에 1, 2회 당시의 이국적인 분위기, 빠른 전개가 시청자를 사로잡았지만 그 끝은 미약했다. 

종영 후 시청자들은 드라마 중반을 넘기면서 지적했던 답답한 전개가 끝까지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결말의 모호함, 드라마의 주제 의식을 잃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kimz**** 진심 현빈 박신혜가 했는데 못 살린 드라마라서 이 작가 쓰는 드라마 다시는 안 본다. PPL만 가득했던 드라마 잘 가라” “hy90**** 현빈 혼자 액션 다하고 박신혜 세상 예쁘고 이승준 여기저기 뛰며 뒷수습 하는 걸로 다 한 드라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amor**** 작가가 버그네 작가를 삭제하자” “qwem**** 작가가 버그였다. 피피엘도 정도껏 넣어야지 토레카, 서브웨이 불매다 보기만 해도 답답함이 연상된다” “tico**** 현빈이 멱살 끌고간들마” “sudd**** 배우 때문에 본건데 진심 이제 토레타 안 사먹을 거고 작가 드라마 안 볼거고. 엔딩은 왜 뜬금없이 끝나버리냐? 희주가 찾아서 진우랑 눈이라도 마주치고 끝내든가. 희주 심지어 마지막까지 울다가만 끝남”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드라마의 답답한 전개 탓에 제작에 많은 돈을 쏟아 부은 협찬 브랜드에까지 부정적인 감정이 솟구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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