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정이 30년간 함께한 이름을 뒤로하고 ‘한다감’으로 이름을 바꿨다.

한다감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름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가 택한 결정은 완전한 개명이 아닌 사실상 ‘변경’. 절차를 밟아 새 이름을 찾은 게 아니라 활동명을 수정해서다.

(사진=MBC 화면 캡처)
(사진=MBC 화면 캡처)

한다감은 그 이유로 “‘한은정’이라는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라고 밝혔다. 오랜 활동을 펼치며 인정받아온 한다감이지만 마음 한켠에는 눈에 띄는 정체성을 지니고 싶던 마음이 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또 다른 개성을 밀고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한다감에게 네티즌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 그래도 한다감은 최근 전 소속사인 마마크리에이티브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는 악재도 겪었던 바. 소속사 대표가 구속 기소 됐는데 한다감(당시 한은정)의 출연료 등을 수천 만 원의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라 한다감의 계약도 해지됐다.

이후 한다감은 지난 6월 신생 기획사인 사우스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씩씩하게 일어섰다. 이에 한다감은 이번에야말로 ‘한은정’으로서 겪었던 힘든 일들을 털어내고 또 다른 이생을 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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