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지TV 방송 캡처)
(사진=후지TV 방송 캡처)

 

기무라타쿠야의 역변에 일본 팬들 뿐 아니라 한국 팬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설날 특집 '아카시야 산마와 기무라 타쿠야! 올해의 무대는 바다와 배'에 출연한 그는 놀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카메라 앞에 섰다.

SMAP으로 활동할 당시 명실공이 센터였던 기무라타쿠야는 연기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독보적인 인기를 얻었던 탓에 그의 변화는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급격히 진행된 기무라타쿠야 노화의 원인으로는 SMAP 해체가 지목되고 있다. 

2016년 연말 SMAP이 공식 해체되기 전까지 기무라타쿠야는 팀 해체를 막기 위해 애써왔다. 회사와 멤버들 사이에서 그룹을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거듭해 왔지만 결국 SMAP은 해체했다. 

일각에서는 SMAP의 해체가 내부 경영진의 충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쟈니스의 친족으로 경영진에 합류한 메리와 쥬리, 그리고 최근 쟈니스를 퇴사한 전 매니저 이이지마 파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 탈퇴의사를 밝힌 4인은 이이지마 파로 나뉘어 뒤따른 쟈니스 사퇴를 원했으나 기무라 타쿠야의 경우 쥬리 파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힘을 얻은 바 있다.

팀 해체가 결정된 후 SMAP 멤버들은 파티를 했다. 이 자리에 기무라타쿠야는 없었다. 당시 일본 매체 여성세븐에 따르면 SMAP은 2016년 12월 31일 한 불고기 집에서 파티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 이나가키 고로 등 스맙 멤버 4인이 참석했다. 

당일 기무라 타쿠야는 해당 모임에 참여하지 않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SMAP은 해체 전까지 25년 동안 일본 대중음악을 이끌어 온 인기 그룹이다. 1991년 싱글 'Can't Stop!!― LOVING―'로 데뷔한 SMAP은 25년 동안 일본 최대 음악쇼인 '홍백가합전'에 무려 23회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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