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내 율희의 혼전임신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최근 '속도위반' 사실을 공개한 래퍼 개코에 이어 가요계 '과속스캔들'이 이제 유쾌한 추억거리가 된 모양새다.

지난 16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과 장인어른 간 관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연인 관계였던 최민환이 지난 2017년 12월 이미 임신 중기에 접어든 율희의 부모에게 청천벽력 같은 결혼 소식을 전했던 것. 장인은 "인사 온 날 혼전 임신 사실을 들어 할 말을 잃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사진=MBC 방송 캡처)

최민환 이전에는 래퍼 개코의 '속도위반'이 있었다. 지난 9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코는 "군 복무 중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알았다"라며 "장인어른에게 1시간 동안 혼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희가 젊은 건 알겠는데 그리 흥분해서 그러면 쓰나"라는 당시 장인의 반응도 덧붙였다.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인 최민환과 개코가 솔직하게 혼전임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들에게 '속도위반'은 굳이 쉬쉬하지도, 부끄러워 할 일도 아니다. 혼전순결을 강조해 온 사회 분위기는 연예계를 중심으로 그렇게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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