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지혜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일상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눌 때 상대방에게서 구취가 난다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겠죠. 더군다나 구취는 신체의 어떠한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신호일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구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구취의 정의  
- 구취 :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증상이다. 대부분의 경우 입 안의 문제 의해 발생한다.

▶ 구취의 원인
① 입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 죽은 세포, 콧물 등의 부패
② 구강 건조증 (스트레스 또는 단식)
③ 공복에 침 분비량이 매우 적을 때
④ 생리 기간
⑤ 흡연 후
⑥ 치주염 혹은 백태
⑦ 축농증
⑧ 편도염, 편도결석
⑨ 역류성 식도염 등 위에 문제가 있을 때

▶ 치료
-양치
① 하루 두 번 이상 양치한다
② 치실, 치간 칫솔로 인접면을 닦는다
③ 혀 세정기를 이용하여 혀를 뒤에서 앞으로 3~5회 쓸어내린다
-아침 식사를 한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신다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 구취에 대한 궁금증
Q. 계절별로 구취의 치료가 달라지는지?
A. 봄에는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구취가 생기기 쉽다. 여름에는 다이어트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 다이어트를 하면 우리 몸의 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체가 많아지게 되고 그 것이 냄새를 유발한다. 더불어 음식을 덜 먹게 되면서 저작 운동이 덜해지고 이에 따라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가을, 겨울에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비염이나 부비동염, 후비루로 인한 구취가 생기기 쉽다.

Q. 구취로 인해 정신질환을 겪게 되는 경우도 있는지?
A. 구취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타인이 구취로 인해 힘들어하거나 불쾌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급속도로 위축된다. 대인관계에 있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게 되면서 대인기피증이나 불안장애 심하게는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구취는 초기에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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