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다.

국회 과방위는 이날 황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현안들을 질의하고 화재 후속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화재 현장에서 사과의 뜻을 밝힌 이후 황 회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화재에 대해 거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kt 페이스북)
(사진/kt 페이스북)

앞서 국회는 시민단체,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화재로 인한 피해보상을 논의하는 사회적 기구인 상생보상협의체를 발족했다.

피해지역 상인들의 구체적인 영업손실이 얼마나 되는지 입증하고, 위로금이 아닌 정식 보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노웅래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황창규 회장에게 실질적인 피해 규모, 보상금액 재산정 및 적정금액 여부 등을 질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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