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언론사 최초로 공개한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시선뉴스가 함께하는 육아 공감툰, 오늘은 어떤 내용일까요? 

#거짓말  #상상력  #혼내지말자  #사실과거짓  #성장과정  #사랑해

뱃속에 아이를 가졌을 때부터 ‘착하고 건강하게만 자라자’라고 입버릇처럼 말을 해온 저. 감사하게도 6살인 아이는 남들보다 똑똑한 것 같지는 않지만 남들보다는 착하고 또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간혹 너무 제가 ‘양보’를 강조해서 키운 것은 아닌지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할 정도니, 태교가 정말 중요하고 무서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부모들에 비해 큰마음고생 없이 아이를 키워 온 지 햇수로 6년. 그런 저에게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아이가 자꾸 사실과 다른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하루는 유치원 선생님이 바뀐다고 말을 하길래 너무 놀라서 유치원에 가서 물어봤더니 사실과 다르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선생님이 ‘미국 잘 다녀오셨냐’는 질문을 저에게 하더라고요. 최근 외국에 간 적이 없었던 저는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선생님께 “엄마가 비행기따고 미국갔어요”라고 말을 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몇 차례 반복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 사실에 저는 너무 고민이 되더라고요. 왜 자꾸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도 궁금했고요.

그런데 선생님과 상담도 해보고 여러 서적을 살펴보고 아이에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죠.

지금의 시기는 아이가 많은 상상을 할 시기고,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허구로 꾸며내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지금의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가 그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이냐는 건데, 우선 아이의 거짓말을 혼내지 말고 들으며 공감해주고 그 이후에 아이에게 사실과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사실 지금 이 순간도 아이에게 거짓말을 들으면 “왜 자꾸 거짓말해!”라는 말이 먼저 나갈 것 같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하기 위해 시도를 합니다. 물론 이 시기가 지나고도 계속해서 거짓말을 한다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하네요.

‘엄마가 세상에서 최고 예뻐’라는 말만 평생 거짓말해주길 바라며, 오늘도 저는 아이와 대화를 위해 가봐야겠습니다.

※ 국내최초 언론사에서 전달하는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은 실제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예비 엄마 아빠들이 공감하고 실제로 겪은 일을 웹툰으로 알리며 공감하고 위로하며 사랑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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