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공장 근로자 기계에 끼여 숨져 (사진=픽사베이)
40대 공장 근로자 기계에 끼여 숨져 (사진=픽사베이)

 

경기 군포시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군포시 금정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자 A(49) 씨가 전동 리와인더(종이 등을 감는 기계)에 왼쪽 팔 부위가 끼인 채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작업은 원래 2인 1조로 진행되나 사고 당시 A씨 외 다른 작업자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충남 예산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러시아 국적 재외동포가 작업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자동차부품 도금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정규직 근로자 러시아 국적 재외동포 A(29)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생산품 이송라인 에서 작업하다 기계와 기둥사이에 끼여 현장에서 숨졌다.

이처럼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은 미흡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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