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사고 소식은 검은연기를 발견한 해경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포항 구룡포항에서 출항한 배에서 불이 나자 선원들은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으나 불길이 거세지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다.
바다에 뛰어든 선원 가운데 3명은 배 위에 올라와서 구조를 기다렸지만 나머지 3명은 작업용 밧줄을 잡고 있다가 실종됐다.
주변에 있던 또 다른 어선이 구조에 나서 오전 9시 2분께 배에 올라 있던 선장 김씨 등 3명을 구조했다.
포항해경과 해군1함대사령부는 낮 12시 12분께 사고 해역에서 약 4㎞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 1명을 구조했고 10분 뒤에 실종자 1명을 발견해 구조했지만 구조된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해경은 실종 선원 1명을 찾는 데 집중하고 생존 선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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