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17 박정희 시대의 명과 암 [키워드 한국사]
EP.217 박정희 시대의 명과 암 [키워드 한국사]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9.01.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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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디자인 이정선] 시대의 한 획을 그은 박정희 정권. 하지만 그 시기는 이어지는 군부정권에 의해 잊혀 졌다가 1990년대 말,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재평가 논쟁이 크게 일어났다. 

박정희 시대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쳐 사회 문화적, 경제적인 암흑기를 겪는 와중에 도래했다. 이 시기는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강력했던 시기였고 그로 인한 명과 암이 극명히 갈렸다. 

사회적으로는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복권과 훈장 등 국가 유공자에 대한 대우를 최초로 해 주었다. 이승만 정권에서 비하되었던 임시정부에 대한 역할을 재조명하고 김구와 안중근, 안창호 등 독립열사에 대한 훈장을 수여함으로써 이들이 사상과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역사속에서 사라질 수 있었던 것을 방지했다. 

또 일재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해 소실된 문화재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하였으며 황폐화된 삼림을 복구하기 위한 녹화사업을 추진하였다. 

경제적으로는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의 반대의견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경부고속도로를 개통하여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그리고 중소기업 육성과 식량난 해결, 새마을 운동이나 노동집약 중화학공업 육성 및 수출주도산업화를 이끄는 등 이전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경제적 발전을 가져왔다.  

또 산재보험이나 국민건강보험 등을 도입하여 국민 복지에 노력한 것도 이시기였다. 또한 공무원 임용시험에 학력 제한을 철폐하여 누구나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강력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념 하에 과학기술을 중시 여겨 KIST를 설립하였고 국방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였다. 특히 무기의 국산화에 심혈을 기울여 국방과학연구소가 만들어져 많은 무기가 국산화 되었다. 이런 노력은 현재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초석이 된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박정희 정권은 경제와 우익보수 이념을 중시하여 민주주의와 인권, 평등 등 민주자유주의 국가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을 무시했다. 또한 배금주의나 지역차별 등 강력한 지역주의와 부정부패, 정경유착, 반노동자 및 반민중적인 정부의 태도, 개인숭배 성향 등 현재까지 꾸준하게 사회적인 문제로 불거지는 것들이 이때 시작되었다. 

결국 이런 유신체제를 반대하여 부마항쟁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탄압 당했다. 하지만 결국 박정희 전 대통령도 이와 관련되어 김재규에게 피살당하고 만다. 

박정희 시대는 그야말로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시대였다. 경제에 큰 가치를 두는 사람에게는 가난을 극복하여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었지만 그런 혜택에서 멀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부당한 독재자였다.

박정희 시대에 대한 평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될 영원한 논쟁거리가 아닐까. 

※본 기사는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시선뉴스를 구독하는 구독자들에게 한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는 기획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사실적인 정보만 제공하며 주관적이거나 아직 사실로 판명되지 않은 사건의 정보 등에 대해서는 작성하지 않는 것(혹은 해당 사실을 정확히 명시)을 원칙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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