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0] OST여왕 ‘박다예’, 2019 황금돼지해 기해년 목표는?
[인터뷰360] OST여왕 ‘박다예’, 2019 황금돼지해 기해년 목표는?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9.01.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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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시간에는 가수 박다예의 호흡기 장애를 극복하고 가수가 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조금 더 인간적인 가수 박다예의 모습과 앞으로의 계획을 자세히 들어보도록 하자.

PART2. 박다예의 2019년

[사진/KG컴퍼니]
[사진/KG컴퍼니]

- 본인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음.... 뭔가 특별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제 매력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어렸을 때는 주목받고 싶고 최고가 되고 싶은 욕구가 강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음악생활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니까 오히려 저 자신이 꾸밈이 없이 자연스러워지고,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 것 같아요.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니까 자연스럽게 나오는 저의 모습이 제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노래 이외에 즐기는 취미가 있나요?

취미라고 하기에는 살짝 사치(?)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노래하고 싶고 음악을 하고 싶지만 늘 그럴 수 없는 현실을 버텨내기 위한 장치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20대 때는 끊이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누구나 힘들게 살아가겠지만 조금 특이한 점은 아르바이트를 정말 다양하게 또 여러 직책을 수행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었다가 어떤 때는 관리자로, 심지어는 경영주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음악을 하기 위한 감성을 넓혀주기도 했고 저에게 있어서 자양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사진/KG컴퍼니]
[사진/KG컴퍼니]

운동도 처음에는 천식을 극복하려고 유산소 운동인 수영이나 등산을 하다가 지금은 이런 운동을 함으로써 힐링이 되고 여러 가지 음악적인 감성들을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가 시간에는 운동뿐만 아니라 각종 모임도 있고요. 요리하기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요.

- 존경하는 롤모델이나 닮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저는 지금 활동하는 아이돌이나 성인 가수들. 모든 가수가 제 선생님이자 롤모델입니다. 어떤 음악을 들어도 저한테는 그 노래가 영감이 되고요. 그래서 가끔 제 노래를 정식 녹음 전에 한 번 녹음해보면 노래 안에서 여러 가수분이 나오거든요. 왁스 선배님, 장혜진 선배님, 거미 선배님 목소리도 나오고 심지어 심수봉 선배님 목소리까지!

요즘은 아이돌 가수들의 음색도 한 번씩 튀어나오는데 그런 것들이 처음에는 ‘아, 나는 개성이 없나? 나는 어떤 색깔을 가진 가수가 되어야지?’ 하는 고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는데 결국에는 그 색깔들이 합쳐지니까 저만의 색깔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고민이 멈추지 않는 한 음악을 하는 일이 계속 재밌을 것 같아요.

[사진/KG컴퍼니]
[사진/KG컴퍼니]

- 공연하거나 노래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나요?

예전에 라이브 바나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한 적이 많았거든요. 그때 당시에 지아 선배님이나 울랄라세션 선배님들이랑 시간대는 다르지만, 같이 라이브 가수로 활동했었습니다. 서로 앞뒤로 공연 시간이 되면 사실 먼저 끝나면 먼저 돌아갈 수 있잖아요. 그런데 울랄라세션 선배님들은 꼭 남아서 뒤에 나오는 가수의 첫 소절을 듣고 가세요. 그래서 제가 컨디션이 좋아 첫 음이 정말 잘 나왔다 그러면 1절 정도는 들어주시는데 첫 음부터 불안했다 싶으면 싹 돌아서 가세요. 그러면 또 그게 저에게는 자극이 되죠. ‘하, 이번에는 1절을 다 못 들려드렸네’ 하고 돌아가서 죽어라 연습하는 거죠. 그리고 1절을 들어주시면 또 혼자서 기분 좋아하고 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 방송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 같아요. 방송에 대한 욕심은 없나요?

예전에는 진짜 욕심이 한도 끝도 없었습니다. 무조건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욕심들이 내려놓아진다는 것이 저에게 가장 큰 무기인 것 같아요. 물론 방송할 수 있으면 너무 좋죠. 그래서 방송을 하게 되면 많은 분들한테 제가 겪어왔던 부분들을 음악으로써 공감하고 위로해 드릴 수도 있고, 듣는 사람들에게 힐링을 줄 기회가 주어진다면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사진/KG컴퍼니]
[사진/KG컴퍼니]

- 대중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와, 이 가수 노래 정말 잘한다. 이 가수 노래 진짜 잘하지’라는 말을 듣고 싶지는 않아요. 그보다 ‘나 이 노래 너무 좋아’ 노래가 좋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 가수가 노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가 중요하기보다 그냥 ‘난 이 노래가 너무 좋아’라는 정서가 있거든요. 저 또한 그런 곡들이 있어요. 그런 여운이나 울림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자 해요.

- 2019 황금돼지해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요?

OST 활동을 할 때에는 저의 마이너적인 애절한 음색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발라드 음악을 많이 하고 있지만, 신기하게 싱글 앨범만 내면 프로듀서님의 성향에 따라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장르를 도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프로듀서님을 만나서 어떤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고 도전하게 될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제 자신도 가늠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한 기대가 있고요. 그리고 음원활동 이외에 영상이나 방송, 요즘 SNS 활동 같은 것들을 활용하여 많은 분과 소통할 수 있는 활동들을 활발하게 하고 싶습니다.

[사진/KG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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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선뉴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훌륭한 매체에서 인터뷰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요. 이렇게 또 새해에 좋은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에너지가 좋거든요. 그래서 시선뉴스 독자 여러분들도 이런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제목은 모르는데 흥얼흥얼 따라 할 수 있는 노래. 그런 노래처럼 저도 많은 사람 곁에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어디서 들어도 익숙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편안한 음악 전해드릴 수 있는 가수로 꾸준히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사진/KG컴퍼니]
[사진/KG컴퍼니]

지금까지 가수 박다예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그녀의 긍정 에너지는 옆에 있는 사람까지 전염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언제나 대중들 옆에서 노래로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고 싶다는 박다예. 앞으로도 꾸준히 대중 곁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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