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캡처)
(사진=JTBC 방송캡처)

 

천사 의사로 불리는 60대 A씨의 아동 성폭행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준다. 여론은 ‘2019년 판 도가니’라며 공분하고 있다.

천사 의사로 불리는 A 씨는 1992년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 근처에 버려진 소외 아동들을 데려와 보호하면서 시설을 운영했다. 낮에는 천사 같은 의사 선생님이었던 A씨는 밤만 되면 아이들이 자는 곳을 찾아 성폭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성폭행 후에는 아이들에게 “이곳에서 계속 지내고 싶으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며 입막음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JTBC 보도로 드러나자 인터넷은 들끓었다. 

네티즌들이 비교하고 있는 ‘도가니 사건’은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교장과 교직원들이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했지만 솜방망이 처벌로 판결이 완료되었던 2005년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일컫는다.

2009년 소설가 공지영에 의해 사건의 민낯이 낱낱이 밝혀진 이후 2011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소설과 영화에 따르면 당시 인화학교에서는 2000년부터 5년간 청각장애아를 상대로 교장과 교사들이 비인간적인 성폭력과 학대가 이루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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