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법률 대리인이 조재범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9일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심석희 선수 측이 4년 동안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조재범 전 코치 측은 “본인은 인정하지 않는 내용들이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조재범이) 많이 힘들어 한다”며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반발했다.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조사는 오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조재범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해 SNS 메시지 등을 복원하고 있다.

오는 14일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과 상해 혐의 2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심석희가 추가 폭로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조재범 전 코치의 집요한 합의 요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경찰은 해석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심석희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접수하자 심석희 선수를 두 차례 불러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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