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 구성 : 심재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주최로 ‘2019년 외교정책, 과제와 전망’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으로 인해 그에 대한 해석과 국제 정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 국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통해 그에 대한 입장을 들어 볼 수 있었는데요. 이슈체크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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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겉으로는 비핵화를 외치지만 결국 핵보유국가에 대한 중국의 후원을 얻으러 간 것”이라고 비판하며 “북한은 중국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하러 간 것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해석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기정사실화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 김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중국방문을 두고 여러 가지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한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입장은 어떨까요. 송영길 의원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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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의원
/ 북한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한 것이 “핵보유국의 지위를 보장 받으려고 간 것이다” 이런 표현을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쓰셨는데, 뭐 그렇게 회의적 시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것보다는 김정은의 일관된 전략이 저는 이미 핵 노선에서 경제 집중 노선으로 전환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집중 노선이 되어서 경제 발전 고도성장을 이루려면 중국이 절대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북한의 체제 보장과 북한의 경제 발전은 오로지 미국만이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김정은의 전략적 전환이 성공하려면 북미 관계가 합의가 되어야 성공합니다.

이외에도 오늘 세미나에서 송영길 의원은 국제 정세 속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현재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있어 미국의 중요한 카드협상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북한의 확실한 핵 폐기 의지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확고한 어조로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의원
/ 미래 핵은 이번 신년사에서 포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만들거나 사용하거나 실험하거나 전파하지 않겠다고 미래 핵의 포기를 김정은 위원장이 육성으로 분명하게 포기 선언을 했습니다. 했기 때문에 그것도 아무런 대가없이 북측이 선제적으로 한 것은 저희가 긍정적으로 박수를 쳐줘야지 그 것을 보고 ‘핵 리스트 제출이 없다’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하는 것은 좀 저는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현재 핵 폐기 계획이 없다’ 야당에서 지적하지만 그것은 평화협정 제안과 같이 맞교환을 해야 할 판인데 그것을 일방적으로 하기는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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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외교정책, 과제와 전망’을 들어보는 자리에서 송영길 의원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남북/북미 관계에 대한 여당의 입장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간 좀처럼 예측할 수 없었던 북한의 행보 그리고 그로 인한 국내/외 정세 변화가 있었기에 우려가 쉽게 수그러들기란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또 우리 경제 문제는 한참 뒤쳐져 있다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거센 상황이죠. 더 나은 미래 모색을 위한 정치/경제/외교에 대한 고민이 정부와 여야 간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이슈체크 심재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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