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오늘 오전 11시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출석한 가운데 관련 현안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 강북삼성병원 페이스북)
(사진/ 강북삼성병원 페이스북)

 

사망 사건 발생 경위와 현 제도 상의 문제점에 대해 보고를 듣고,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하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회는 응급의료 종사자 폭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응급실 외에 진료실에서 발생하는 의료인 폭행 처벌을 현행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 임세원 교수는 지난해 12월 28일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가 휘두른 칼에 숨진 바 있다. 임 교수 유족 측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언제든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고인의 유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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