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가수 맹유나와 진형의 사망 소식이 잇따라 전해져 가요계에 추모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의 사인인 심장 질환과 관련해 경각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트로트가수 진형의 아내에 따르면 진형이 지난 7일 새벽 집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가수 맹유나가 지난달 26일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소식이 보도된 데 이어 8일 하루 동안 두 건의 비보가 잇따른 것.

(사진=맹유나, 진형)
(사진=JH엔터테인먼트 제공, 진형 SNS 캡처 )

각각 33세와 29세의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진형과 맹유나의 죽음은 심장마비가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 심뇌혈관 질환 사망자가 비교적 많은 만큼 겨울철 건강 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진 이유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12월과 1월 총 1만 1435명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7~8월 간 사망자 수인 8725명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20~30대의 젊은 층에서도 추운 겨울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건 그래서다. 가벼운 증상으로 여겼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자칫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한편 고(故) 맹유나는 사망 당일 잠을 자던 중 갑작스런 증상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형 역시 평소 건강하게 생활해 오던 중 급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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