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불법 저작물 공유의 대표격 웹사이트였던 '마루마루'가 폐쇄된다. 관련해 10대들의 탈선 조장과 쏟아지는 성인 콘텐츠로 문제시 됐던 유사 사이트들의 실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마루마루 운영자 2명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불법저작물 공유 웹사이트인 마루마루에 대해서는 폐쇄 조치를 내렸다.

(사진=마루마루 홈페이지 캡처)
(사진=마루마루 홈페이지 캡처)

지난 한해 폐쇄된 불법저작물 공유 사이트는 마루마루를 포함해 총 25개 사이트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중 13개 사이트의 운영자가 검거된 상태. 특히 일부 웹사이트는 10대 고교생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 바 있다. 성인콘텐츠의 비밀 터널로서 이용돼 온 웹사이트들에 미성년자까지 관계 된 셈이다.

한편 문체부의 한 관계자는 "불법사이트 근절을 위해 불법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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