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노무현재단의 유시민 이사장이 "선거 나가기 싫다"는 의사를 또 다시 분명히 했다.
 
7일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에서 유 이사장은 항간에 거론되고 있는 정계복귀설을 부인하며 "선거 나가기 싫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정치를 만류했다"면서 "당시 조언을 따르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도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선출마설을 일축한 것이다. 

(사진='유시민의 갈릴레오' 고칠레오 1회 방송 화면)
(사진='유시민의 갈릴레오' 고칠레오 1회 방송 화면)

유 이사장은 팟캐스트를 통해 지난 2009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 활동을 말리며 "정치 말고 작가나 강연자로 살라"고 권했다는 것. 또한 그는 "대통령의 무거운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면서 "과거 정치를 할 때 성공적이지도 않았고, 행복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선거 나가기 싫다"는 유 이사장의 공식 발언으로 그의 정계 복귀는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선 주자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상 그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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