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작업대에 올라 자동문 설치 작업을 하던 청년이 끼임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자동문 설치 전문 업체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던 A씨(27)가 자동문을 설치하다 5m 높이의 철판 문틀과 작업대 사이에 목과 가슴 부위가 끼었다.

[출처_위키미디아 커먼스]

A씨는 구조되기 전까지 40분가량 철판 문틀에 끼인 상태였으며 당시 극심한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고 전해진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측은 사고 현장이 찍힌 CCTV 영상을 확인했으며 A씨가 작업대 조종 장치를 잘못 건드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들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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