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제주공항에 강풍특보도 모자라 난기류성 돌풍까지 발생하는 기상악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현재 강풍특보와 윈드시어특보가 동시에 내려진 상태다. 제주공항에 순간풍속 7m/s 이상으로 칼바람이 불고 휘몰아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반 기준으로 항공기는 104편이 지연되고 2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주말까지 칼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승객들은 미리 운항 가능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또 제주도 하늘이 바람으로 차질을 빚었다면 육지는 눈으로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이 29일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라산 입산이 통제됐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또 도로에서는 눈으로 인해 접촉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월동장비를 갖춰 차량을 운전하는 등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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