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차주혁이 마약으로만 세 번째 불미스러운 소식을 알리면서 대중의 실망감을 높였다.

27일, 차주혁은 체포됐고 곧바로 피의자 심문 후 구속이 결정됐다. 차주혁이 옥살이를 끝내자마자 범죄를 저지른 것만큼이나 법 절차도 빨랐다.

(사진=차주혁 SNS)
(사진=차주혁 SNS)

차주혁은 모든 면에서 대중에 실망을 넘어선 외면을 받고 있다. 그가 했던 말과 호소, 이에 반하는 언행들이 낳은 결과다.

차주혁은 지난해 9월 마약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스스로 사랑을 못 받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약에 의지하게 됐다"면서 가족의 애정을 이유로 들었다. 애정 결핍에 탓을 돌리면서 이와 함께 부친이 자신을 길러온 과정과 몸이 불편하다는 부연을 하며 눈물의 호소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마약 투약에 대해서도 일부에서는 불안정한 심리 때문이라는 지적과 모든 것이 핑계라는 냉정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다만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건 차주혁이 다시 복귀할 수 없을 것이란 사실이다. 그는 연예계 내에서 물의를 일으킨 이들 중에서 단연 최악으로 꼽힌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마약과 밀반출, 잦은 횟수의 투약과 알선 혐의까지 받은 그가 절대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 입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차주혁의 경우는 가수 활동을 접은 후 배우로 전향하면서도 이를 알리지 못했다. 그는 최민수, 심혜진을 비롯, 가요계 선배였던 강타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등장인물란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전의 화제성보다 물의와 논란이 컸기 때문. 당시에도 차주혁이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드라마 제작발표회로부터 한달이나 지난 시점 조심스럽게 알려진 바다. 하물며 갖은 사건 사고와 범죄의 중심에 서게 된 차주혁이 다시 연예계로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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