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진행되며, 남측에서는 이산가족과 남북 간 철도협력에 노력해온 인물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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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참석자들은 특별열차를 이용해 26일 오전 6시 45분께 서울역을 출발하여 오전 9시께 개성 판문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착공식은 오전 10시 북측 취주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및 침목 서명식, 궤도 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폐식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착공식에는 남북에서 각각 100명씩 그리고 중국⋅러시아⋅몽골 측 인사까지 포함해 모두 2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하는 가운데, 남측은 남북관계를 담당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철도⋅도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김현미 장관을 비롯해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 정부 인사들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정인수 코레일 사장대행 등 공공공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단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이인영 남북경협특위 위원장, 박지원 의원등이 참석한다.

더불어, 고향이 개성인 김금옥 할머니 등 이산가족 5명과 경의선 남북 간 화물열차를 마지막으로 몰았던 기관사 신장철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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