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SNS를 통해 성탄메시지를 공개했다,

‘우리 마음에 담긴 예수님의 따뜻함을 생각합니다’라는 제목의 성탄메시지에는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의 일부를 인용함과 함께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의 새끼 여섯 마리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_문재인대통령 트위터]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와 만난 서광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이 뜨개실로 만들어준 목도리를 두른 곰이 새끼들의 모습”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인용한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겨울의 시'는 2010년 10월 발간된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가운데 110번째로 수록된 시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며 중동국가에서 평화 활동에 전념한 박노해 시인이 12년 만에 발간한 시집에 수록된 시로 알려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