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지혜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12월 셋째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교보문고에서 2018년 12월 10일부터 12월 16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 지혜와 평온으로 가는 길
저자- 혜민
출판사- 수오서재
책 소개- 분주하고 복잡하고 소란한 세상, 그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마음이 고요해질 때 비로소 드러나는 내 안의 소망, 진정 꿈꾸는 삶의 방향과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요함은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나 자신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나에게로 가는 길’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2위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저자- 나태주
출판사- 지혜
책 소개-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이 시집은 시인 나태주의 시 가운데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아 엮은 책이다. ‘내가 너를’, ‘그 말’, ‘좋다’, ‘사랑에 답함’, ‘바람 부는 날’, ‘그리움’, ‘못난이 인형’, ‘허방다리’, ‘첫눈’, ‘섬’, ‘느낌’, ‘한 사람 건너’, ‘사는 법’ 등 나태주 시인의 꾸밈없이 순수한, 그리고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하고 있다. 독자들은 시집에 담긴 시편들을 통해 시인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3위 트렌드 코리아 2019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9 전망
저자- 김난도, 전미영,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최지혜,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출판사- 미래의창
책 소개- 2019년의 소비 흐름을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컨셉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요약하고 있다. ‘1인 마켓(세포마켓)’으로 빠르게 세포분열이 진행되고 있는 시장에서 개인과 기업 모두 살아남기 위해서는 ‘컨셉력’을 갖춰야 하며 밀레니얼 세대가 만들어가는 흐름도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위 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
저자- 조던 B. 피터슨
출판사- 메이븐
책 소개-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12만 명이 이를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저자는 자신이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했는데,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5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아직 행복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저자- 곰돌이 푸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책 소개- 어떤 상황에서든 여유와 미소를 잊지 않는 곰돌이 푸를 다시 기억하고 만나는 일은, 반복되는 삶 속에서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를 잊어가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행복에 관한 희망과 의미를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만화영화 속 곰돌이 푸의 모습을 퀄리티 높은 디즈니의 삽화로 소장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6위 아가씨와 밤 – 기욤 뮈소 장편 소설
저자- 기욤 뮈소
출판사- 밝은 세상
책 소개- 1992년, 생택쥐페리 국제고등학교 캠퍼스. 그 당시 학교에는 빙카와 철학 선생 알렉시가 서로 뜨거운 관계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러던 중 토마는 빙카가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토마와 그의 친구 막심은 알렉시를 폭행한 뒤 살해한다. 시간이 흘러 2017년 봄, 토마는 25년 만에 고교 시절 절친들을 만난다. 그런데 누군가 은밀하게 숨긴 끔찍한 살인 사건과 사체 유기에 대한 전모를 알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토마와 막심은 복수 위협을 받는다. 살인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7위 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저자- 정혜신
출판사- 해냄
책 소개- 십수 년 동안 거리의 치유자로서 국가폭력 피해자를 비롯해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힘써온 저자는 공감이야말로 어떤 치료제나 전문가의 고스펙 자격증보다 강력하게 사람의 마음을 되살리는 힘을 발휘함을 확인했고 이 책에 그동안 파악한 사람의 마음에 대한 통찰과 치유 내공을 밀도 높게 담아냈다.

8위 리밸런싱 – 2019년 이후의 경제 충격 현황에 관하여
저자- 박홍기
출판사- 좋은땅
책 소개- 정치와 경제가 초양극화로 치달으면서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은 더욱 허덕이며 지내고 있으며 이들은 사회의 ‘신흥 금융노예’가 되고 있다. 현재 우리의 경제는 가진 것 없고 몫 없는 자들을 착취한 배부른 1%의 경제시장에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감언이설로 경제를 속여 온 이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함께 곧 들이닥쳐 우리의 목을 옥죌 2019~2022년까지의 경제 상황을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9위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 한정판 밤 에디션, 이석원 산문집
저자- 이석원
출판사- 달
책 소개- 삶과 죽음, 영원한 이별 등 삶의 거대한 주제들보다는 보다 작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왜냐하면 스쳐가는 사소한 순간들에 생의 더 큰 진실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마치 사진을 찍듯 일상을 단면 단면 포착하여 써 내려간 글들은 모두 8부로 구성되어 펼쳐지며, 이를 통해 독자는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여덟 권의 에세이를 만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10위 5년 후 나에게 Q&A a Day
저자- 포터 스타일
출판사- 토네이도
책 소개- 5년 후 나에게 삶에서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1,825개의 하루를 선물한다. 이 책은 우리 삶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힌트와 단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공하는 365개의 질문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직접 답할 수 있는 이 책은 같은 질문에 대해 5년간 5개의 답을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해가 바뀌면서 나의 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눈에 확인하면서 5년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성장과 변화를 거쳐 왔는지, 어떤 순간에 가장 빛나고 행복했는지를 간편하게 간직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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