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를 바르게 해야 건강...골반대와의 관계는? [생활/건강]
엉덩이를 바르게 해야 건강...골반대와의 관계는? [생활/건강]
  • 보도본부 | 김정우
  • 승인 2018.12.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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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엉덩이란 단어를 떠 올리면 무엇이 생각날까? 개인에 따라서 다 다르겠지만 미스코리아나 멋진 여성의 걷는 뒷모습이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걷는 모습은 남성을 유혹하기도 한다. 친구들 중에는 유난히 엉덩이가 커서 오리궁뎅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있고 또 엉덩이의 볼륨이 없어서 창피해 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경우는 한쪽의 엉덩이만 크거나 올라가서 짝궁뎅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가끔은 엉덩이를 한쪽으로 빼고 삐딱하게 걷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들 엉덩이는 외모적인 면에만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엉덩이는 체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통증과 연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엉덩이는 골반대의 모양에 따라 엉덩이가 변하며 허리, 다리의 통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진-pexels)
(사진-pexels)

골반대는 무엇인가?
골반대는 골반을 구성하는 것으로 장골, 천골, 꼬리뼈가 주가 되며 요추와 고관절이 골반대와 연결되어 있다. 골반대가 요추, 고관절의 중간에 있으면서 요추, 흉추, 경추와 고관절, 무릎, 발목, 발과 균형을 잡아주기도 하고 서로에 영향을 주면서 몸의 균형을 잡고 있다.  

골반대는 요추, 흉추, 경추와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골반대는 몸의 중심에 있으면서 상체로는 요추, 경추, 흉추와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다. 골반대가 바르게 되어 있으면 척추도 바르게 된다. 그러나 한쪽의 골반이 높으면 척추는 반대쪽으로 기울어지게 되고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하여 골반이 올라간 쪽으로 기울게 된다. 이러한 자세가 오래되면 흉추가 오른쪽으로 기울면 상체 쪽은 다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하여 왼쪽으로 기울게 된다. 상체가 오른쪽으로 기울면 경추에서는 다시 왼쪽으로 기울어진다. 목이 왼쪽으로 기울면 두부는 오른쪽으로 기우는 증세가 나타난다. 

처음에 골반이 기울면 바로 치료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변형이 일어나서 점점 악화된다. 측만증, 전후만증의 증세가 계속하여 나타면서 변형이 일어나게 된다.

골반이 전후로 기울거나 이동이 되면 앞뒤의 면에서 변형이 일어난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 복부가 앞으로 나가며 요추전만의 증세가 나타난다. 요추 전만이 되면 상체로 뒤로 가고 뒤로 가다보면 흉추의 후만이 나타난다. 후만이 오래되면 다시 경추의 전만이 되면서 몸의 균형을 잡으려고 한다.

우리 몸은 항상 몸의 균형을 잡으려고 변형을 한다. 골반이 한번 전후, 좌우 어느 한쪽으로 틀어지면 지속적인 변형이 일어남을 생각하여야 한다. 바른 자세로 골반을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대와 허리디스크, 목디스크가 올 수 있나?
올 수 있다. 골반대가 변형이 일어나면 허리디스크에 영향을 준다. 골반의 균형이 안 잡히면 천골위의 요추가 틀어지게 되고 요추가 틀어지면 디스크의 간격에 변화가 일어나며 힘이 집중이 되면 척추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오게 된다. 튀어나온 디스크는 허리, 다리 , 둔부의 통증을 일으킨다.  또한 척추가 계속 영향을 받으면 흉추와 경추에도 영향을 주게 되며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반대와 다리와도 관계는 어떠한가?
골반에 붙어있는 고관절의 위치에 따라서 다리의 길이가 달라진다. 고관절이 골반에 붙어 있는 위치가 대칭적으로  정확하면 양쪽의 길이가 같지만, 좌우의 위치가 다르면 다리의 길이가 변하게 되고 골반이 기울어지게 된다. 골반과 고관절의  위치에 균형이 깨지면 대퇴골이 중심이 어긋나면서 하지에 영향을 준다. 즉 골반이 앞으로 나가면서 고관절이 뒤로 가면 오다리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또 골반이 뒤로 가면서 고관절이 앞으로 나가면 엑스다리의 형태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좌우의 비대칭의 경우에는 양쪽의 다리가 비대칭이 되면서 여러 가지의 변형이 일어난다.  

골반대와 족부와의 어떻게 관련이 되는가?
인간이 서서 발로 땅을 밟고 다니기 때문에 관련이 많다. 족부는 보통 평발인 까치발인 경우가 많다. 평발인 경우에는 발을 벌려서 걷는 팔자걸음이 많으며, 고관절이 뒤로 가면 골반은 상대적으로 앞으로 간다. 골반이 앞으로 가면서 고관절이 뒤로 가면 엑스다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까치발인 경우에는 발을 안쪽으로 모아서 걷는 안짱걸음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고관절이 골반에서 앞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허벅지가 벌어지며 오다리의 증세가 나타난다. 한쪽만 평발이거나 까치발인 경우에는 몸의 좌우에 균형이 깨지면서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오다리, 엑스다리의 다양한 변이가 일어난다.

골반대는 몸의 중심에 있으면서 상체와 하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엉덩이의 좌우의 높이가 다르거나 한쪽 엉덩이가 크거나 오리궁뎅이 등이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확인하여 자세를 바꾸어야 한다. 흔히 하는 실수 중에 다리를 꼬고 않거나, 한쪽으로 무거운 것을 많이 들거나 뒷호주머니에 지갑이나 물건을 넣고 다니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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