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에 대한 비판의 배경을 언급했다. 여기에는 대중을 위한 '충격요법'이 주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부산CBS 북콘서트에는 황교익이 무대에 올라 요리연구가 백종원과의 논쟁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황교익은 "백종원은 당에 대한 대중의 경계심을 희미하게 한다"라며 "정부가 당 섭취를 줄이고자 여러 정책을 펼쳤지만 국민에겐 고리타분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사진=황교익TV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황교익TV 유튜브 영상 캡처)

특히 황교익은 "당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대중의 감정을 건드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백종원의 인기 역시 대중의 감정을 움직인 덕분"이라면서 "나 역시 비슷한 방법을 쓰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의 최곤 행보를 언급했다.

황교익의 이같은 강수는 14일까지 계속됐다. 이날 황교익은 SNS를 통해 "나는 백종원이 아닌 그의 방송과 팬덤 현상을 평가할 뿐"이라며 "앞으로 계속 한국 음식 속 설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겠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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