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이지혜 수습기자] 지난 시간에는 조현의 데뷔 전후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바쁘고 조심해야 할 것 투성이인 아이돌의 하루 일과 그리고 일상은 어떨까? 이번 시간에는 아이돌로서의 모습이 아닌 평소 인간 조현의 모습을 통해 마음속 이야기, 궁극적인 목표 등 내면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PART 2.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조현'

-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나 장르에는 뭐가 있을까요?

블랙핑크 선배님들처럼 걸크러쉬한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일본 노래를 즐겨듣는 편인데, 듣다 보면 일본 특유의 감성이나 멜로디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기회가 되면 일본 스타일의 노래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진짜 사나이 300-백골부대>에 출연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출연 당시,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 군인분들과 함께 훈련을 받게 됐는데요. 실전에 계신 분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 뜻깊었고 왠지 모르게 전우애도 생겼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나는 일반인이 아니라 실제 군인의 신분으로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었고요. 동시에, 첫 편에서는 어리둥절해서 재빨리 따라가지를 못했다는 점도 기억에 남아요. 더 빠릿빠릿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도 후회가 되네요.

-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나요?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최근에 <비긴게임>으로 김희철 선배님이랑 같이 방송을 하게 된 만큼, 선배님이 지금 하고 계시는 다른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저희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보고 싶어요.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도 많고 재밌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거기다 제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들이 ‘아는 형님’에서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출연 의사가 다분합니다.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꿈꿔온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 어떤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바쁜 걸 좋아했어요. 하루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게 너무 좋아서 운동을 시작한 것도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의 제 모습도 스케줄상 어디 멀리 가기도 하고 일상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바빴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속마음인데요. 지금 스케줄보다 두 배로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한 시간만, 아니 30분만 자도 좋으니 더 바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 그래도 휴식도 중요한데, 휴식기에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스케줄 외에 멤버들끼리 아직까지 한 번도 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다 같이 일주일 정도라도 휴가 차원에서 해외든 국내 휴양지든 어디든지 가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고 싶은 바람입니다.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힘들 때 힘이 되는 존재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저희 팬분들, 가족분들, 그리고 회사 식구들...다들 든든한 지원군이자 저의 힘이 되어주세요. 이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금세 위로가 됩니다. 그래서 다음 날이든 그 다음날이든 더 즐겁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 방송활동을 하면서 스스로와의 약속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자,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저만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잘하는 분들을 보면서 배우자,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했던 그 마음 그대로 항상 한결같이 즐기면서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어요. 저도 사람인지라 감정 기복도 있고 가끔은 좀 쉬고 싶기도 한데 그런 힘든 점들은 져버리고 즐기면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항상 마음속으로 컨트롤하고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시청자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 주고 싶으신가요?

물론 실력도 높이는 게 좋지만 저는 그보다, 시청자분들을 더 행복하게 해 드리고 싶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계속 노력하고 싶은 것이 제 욕심입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 시너지가 넘치고 행복한 모습으로 계속 방송에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 분야에서 톱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예요.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존재하고, 그렇게 발전을 거듭하다 보면 최종 목표에 도달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욱 도약해서 이효리/문채원 선배님처럼 소주 광고를 찍고 싶네요. 하하하 사실 제가 소주를 좋아하거든요. 소주 광고 잘 찍을 자신 있습니다.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시선뉴스 독자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시선뉴스 독자 여러분! 저희 베리굿, 데뷔가 5년 차 정도 됐습니다. 오래된 만큼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 탄탄한 모습들 많이 보여드릴게요. 저희 많이 애정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겨울, 행복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좋은 나날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의 조현의 이면에는 진지하고 의욕 넘치는 모습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확실한 포부와 굳건한 의지가 시종일관 그녀의 눈빛에 가득했다. 그래서일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조현. 조현과 그녀가 속한 ‘베리굿’이 대중에게 더욱더 비타민과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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