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년 전 포항 지진의 악몽이 새삼 재현되고 있다. 최근 경북 지역에서 이른바 '미소지진'이 연이어 측정되면서 도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13일 기상청은 "오전 8시 32분 포항시 북구 북쪽 11킬로미터 부근에서 규모 1.9 지진이 2회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규모가 2.0 이하인 만큼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일부 포항 시민들이 진동을 감지해 당국에 문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포항 지진에 앞서 바로 전날(12일) 밤 11시 46분 쯤에는 경북 안동시 동북동쪽 6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1.8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경북 구미 지역에서 2.4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바 있어 포항 지진 이후 여진 우려가 좀처럼 지워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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