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DLBCL(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에 들어갔다. 상당기간 동안 병원 치료에 매진할 거란 전언이다.

12일 허지웅 소속사는 "허지웅이 최근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라며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허지웅 본인도 SNS를 통해 "다행히도 약속된 일정은 마무리했다"라면서 "함께 버텨 끝까지 살아내자. 이기겠다"라고 투병 의지를 보였다.

(사진=허지웅 SNS 캡처)
(사진=허지웅 SNS 캡처)

한편 허지웅이 앓고 있는 DLBCL은 비호지킨 림프종(세포들이 악성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 중 가장 많은 비중으로 나타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이후 본격적인 치료법이 시행되던 해당 림프종은 2000년대 들어 항암제 개발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다.

DLBCL 환자는 일반적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의 항암 치료를 받게 된다. 관련해 최근 미국혈액학회에 따르면 DCBLC 환자를 4개월 간 치료한 결과 96%의 3년 생존률을 보여 94%인 4개월 치료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다만 허지웅의 DCBLC 진행 상황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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