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장터 정읍산외한우마을에서는 소를 직접 발골하는 영상을 매주 생중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주)조은장터는 온라인 최초로 한우를 판매하기 시작한 중견 한우 유통 업체로 그날 도축해서 들어온 소를 등급판정서와 함께 공개하고, 발골하는 장면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하여 보여준다. 

조은장터 김정선 대표는 "발골하는 장면을 직접 생중계하면서 신선식품인 한우를 고객들이 온라인으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중계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12월 5일에 잡은 소는 투플러스(1++)A로 최고 등급의 한우이다.

발골은 33년 동안 고기 발골에 종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식육기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신영식 발골사가 직접 발골을 한다.

발골은 지육으로부터 뼈를 제거하는 작업을 말한다. 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기에 50여 가지나 되는 부위를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듯 그리고 있어야 한다. 고기의 참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정육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0년 경력의 신영식 발골사는 "발골하면서 칼에 50번은 베여야 발골 기술자라고 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 

소는 도축된 후 4분할(4분도체)로 입고되는데 발골을 하면서 등심, 제비추리, 살치, 부채살, 아롱사태, 도가니, 채끝, 안심, 안창살, 우둔, 홍두깨, 소꼬리 등 부위별 쓰임새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부분들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 준다.

차돌박이의 차돌은 무엇인지, 한우 한 마리에서 딱 한 가지만 있는 부위는 무엇인지 등 발골하는 영상과 부위 설명을 상세하게 해설하는 국내 최초의 영상이다.

매주 생중계되는 오늘 잡은 소는 조은장터 홈페이지 한우장날 코너에서 실시간 구매가 가능하며, 특히 육회나 육사시미 등 신선함을 필요로 하는 부위나 냉동되지 않은 소꼬리, 사골, 특수부위를 포함한 한우 전 부위를 구매하고 싶으면 조은장터 홈페이지 한우장날 코너로 가면 된다.

이밖에 한우에 대해 궁금한 점은 Q&A게시판에 남겨 놓으면 다음 발골 때 알려준다.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한우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알고 싶으면 해당 생중계 영상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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