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단순한 읽을거리가 아닌 책의 내용과 모양, 책장을 넘기는 소리까지 모든 것들이 감성이 된다. 특히 표지 디자인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결국 구매하기까지 이르게 하는 등 많은 영향을 미친다. 책 표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북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북 디자이너’는 작가만큼이나 책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디자인 기술을 갖추는 것뿐 아니라 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용과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책을 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책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북 디자이너'라는 고부가가치 직종의 전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북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교육생 수강만족도 100%를 이끌어 냈으며, 수료 후 2개월 이내 6명 취업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전체 수료생의 포트폴리오를 100여 곳이 넘는 출판, 인쇄, 홍보디자인 등 관련업체로 배포하여 맞춤 알선 및 동행 면접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북 디자이너 양성과정'은 2019년 5월 개강을 앞두고 있다. 현직 홍익대 교수 등 최고의 강사와 관련 기업체 대표의 현장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 중 디자인 제작물 공모, 동아리 활동 비용 지원, 자체 포트폴리오 제작 비용 지원 등을 통하여 교육 수료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자인 툴 수업에서는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타이포그라피 등 수준 높은 실무 강의가 포함되며, 디자인 인문학, 프레젠테이션, e북, 교정 교열에 이르기까지 실전에 필요한 다양한 업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이와 함께 일자리협력망이 구성되어 취업 연계가 가능하며 프리랜서 그룹으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경력단절여성이나 일 가정 양립이 필요한 여성들도 충분히 경제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방안이 마련되어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국비지원으로 진행되며, 신한금융그룹이 여성가족부와 MOU를 맺고 훈련비와 취업수당을 제공하는 신한희망사회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북 디자이너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 디자인계열 취업준비생, 경력단절 등 현재 미취업 상태인 여성을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사전접수를 시작하여 훈련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2월부터 3월까지 교육 상담 후 사전 접수를 한 지원자에게는 서류 심사 시 가점을 부과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중부여서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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