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이건 배신이다.” 그 동안 건강에 도움이 되라고 등교/출근 길 빈속에 먹어왔던 고구마와 바나나가 도리어 각종 질환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단다. 물론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는 든든하고 영양가 많은 간식이지만 공복 상태에서는 특유의 성분이 우리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데, 거기에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또 대수롭지 않게 먹어왔던 음식들이 더 포함되어 있어 놀랍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평소 적당한 섭취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 이지만 공복 상태일 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바나나
-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공복에 섭취하면 혈액 속 마그네슘 수치 급증
- 마그네슘과 칼륨의 균형이 깨지면 심혈관 억제 작용이 일어나 심장에 무리 줄 수 있음
★ 특히 심장 질환 환자는 각별히 주의

고구마
- 아교질과 타닌 성분이 위벽을 자극하고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하게 함
→ 속 쓰림, 소화불량을 일으키고 혈당 수치 급증 우려

우유/두유/요거트
- 공복 상태에서는 단백질 흡수 기능 떨어짐
- 장의 연동운동을 재촉해 영양소 체내 흡수 방해
※ 이처럼 아침 대용으로 먹는 음식 외에 디저트로 먹는 과일과 야채, 음료 역시 주의가 필요

토마토 / 감
- 타닌산이 위장의 산도를 높여 위궤양 발생 가능성 높아짐
- 용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이 위산과 만나 단단한 덩어리로 변함
→ 이것이 위 내부 압력 상승, 소화불량, 통증 등 야기

귤/오렌지/자몽/레몬/파인애플
- 유기산/주석산/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 위점막 자극
- 속 쓰림, 역류성 식도염 등 증상 유발
★ 오렌지-자몽-레몬 등도 마찬가지

탄산음료
- 탄산과 염기성은 위액을 중화시킴
- 위벽을 긁는 효과로 인해 각종 위장 질환 야기

커피
- 다량의 카페인으로 인해 공복에 섭취할 경우 식도염/위염 등 염증성 질환 위험 증가

이처럼 우리가 아침 식사대용으로 혹은 간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먹어왔던 식품들이 자칫 질환을 유발/악화 시키고, 통증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자신에 맞는 식품 선택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한 숙지가 필요해 보인다. 참고로 공복에 먹으면 도움이 되는 식품에는 당근, 감자, 오트밀, 양배추, 꿀 등이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