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우람이 건넨 '폭탄'에 현직 프로야구 선수 5명이 억울함을 표명했다.

10일 이태양 전 NC다이노스 투수와 문우람 전 넥센히어로즈 외야수의 기자회견에서 승부조작 의혹 당사자로 거론된 선수들이 반박 입장을 전했다. 정우람(33·한화 이글스)과 문성현(27) 정대현(27·이상 넥센 히어로즈), 김택형(22·SK 와이번스), 이재학(28·NC) 등은 입을 모아 승부조작 의혹을 강력히 반박했다.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이태양 문우람 기자회견 직후 정우람은 "승부조작 브로커와는 어떤 관련도 없다"라며 "내 이름이 나온 이유조차 모를 일"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문성현과 정대현의 소속팀인 넥센 역시 "두 선수는 승부조작 관여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라고 발표했다. SK와 NC 또한 각각 소속 선수 김택형과 이재학이 승부조작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앞서 이태양은 기자회견에서 "문우람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없는데 죄를 뒤집어 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승부조작 브로커 조모 씨가 다른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했었다"면서 위 다섯 선수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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