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남 여수시)] '여수 밤바다'... 모 가수의 노래가 히트를 치면서 여수 특유의 밤바다 분위기가 남녀노소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 여수는 그 자체로도 눈이 즐겁지만 다양한 섬을 연결하는 각종 대교는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배가 시킨다. 그중 여수 낭만 포차 거리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주는 거북선대교는 밤이 되면 화려한 진가가 드러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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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대교는 돌산과 육지를 연결해주는 다리로 제2돌산대교라고도 불린다. 돌산 주민들의 교통 편의에 큰 도움이 되어주는 거북선대교는 돌산공원, 해양 케이블카, 방죽포, 항일암 등 여수의 주요 관광지로 향하는 길목이 되어 주는 여수의 핵심 대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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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교량으로 이미 충분한 가치를 지닌 거북선대교는 그 아래의 하멜등대, 하멜기념관, 해양공원과 함께 구성되어 관광지로써도 훌륭한 기능을 한다. 특히 해가 지기 시작하면 하나 둘 점등되는 거북선대교의 조명은 가슴 한구석을 뭉클하게도, 또 반대로 생기 넘치게도 하는 '지킬앤하이드'와 같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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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북선대교는 바로 곁의 해양 케이블카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데, 거북선대교와 그 곁을 묵묵히 지나는 케이블카의 모습은 365일 크리스마스트리가 켜진 듯 감성적인 경관을 만든다. 그래서 이곳의 카페에서 책 한 권 준비해 낮부터 심야까지 시시각각 거북선대교의 변화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독서를 즐기면 이탈리아 베네치아 부럽지 않은 '힐링' 감성에 푹 젖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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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교통의 요지이자 감성적인 관광 포인트가 되어 주는 '거북선대교'. 관광 팁을 전하자면 거북선대교 주변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들어서 있다. 그래서 조금 서둘러 거북선대교 조망이 가능한 숙박시설을 예약한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절경을 하루 종일 감상할 수 있는데, 거북선 대교를 배경으로 차 한 잔, 술 한 잔 기울이면 여행의 감성과 사랑이 배가된 여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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