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 / 일러스트- 이연선)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의 세비를 전년 대비 1.8% (약 2000만원) 인상하는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자 이를 반대하는 국민 청원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2019년도 국회의원 세비는 올해 1억290만 원에서 182만 원 증액된 1억472만 원에 불과하지만 세비 외에 입법활동비, 정액급식비, 명절휴가비 등이 1.8% 인상률에 맞춰서 증액되고 사무실운영비나 차량유지비, 유류대 등의 지원 경비를 포함하면 국회의원 한 명에게 소요되는 비용이 올해 1억4천만 원에서 내년 1억6천만 원으로 약 2천만 원(14.3%) 증가한다고 나타나자 반대 여론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특히 최저임금이 10.9% 인상되는 것에 대해 경제가 어려워 진다는 논리를 펴던 이들이 14.3%가 인상되는 자신들의 연봉은 별 문제 삼지 않고 통과시켰다는 부분에 대해 내로남불의 정석이라며 더욱 큰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상황 악화나 기타 여러가지 일들로 국회의원의 고액 연봉과 인상률이 못마땅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서로가 각자 해야 할 일들을 더욱 잘 해서 언젠가는 오히려 왜 더 안주냐는 청원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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