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이지혜 수습기자] 예능 ‘진짜 사나이’와 ‘비긴어게임’에서 활약 중인 아이돌 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 예능을 통해 그녀는 당차면서도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면 볼수록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매력을 갖추고 있어, 그녀의 데뷔 전후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다가올 2019년 최고의 유망주 아이돌 멤버 ‘조현’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PART 1. 귀엽고 엉뚱 발랄을 담당하는 베리굿 ‘조현’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3살 걸그룹 ‘베리굿’의 멤버 조현입니다. 현재 가수 활동은 물론 다양한 예능 방송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베리굿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 상큼한 ‘베리(Berry)’와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귀여움과 발랄함 그리고 엉뚱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저는 약간 엉뚱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팬 여러분들께서 건강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칭찬 해주시기도 합니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인기 예능 <진짜사나이> 출연이 화제가 됐는데, 당시 방송을 통해 스케이트 선수가 꿈이었던 사실이 알려졌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저의 꿈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어려서부터 제가 승부욕도 있고 체력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청소년 시절 체육활동을 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부각되었죠. 그러다보니 스스로도 재미있고 점차 스포츠 선수에 대한 꿈이 생겼습니다. 특히 쇼트트랙에 많은 매력을 느껴 도전을 했고 자연스럽게 욕심이 생기면서 ‘아, 쇼트트랙 선수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 그런데 그만둔 이유가 있나요?

네. 불의의 사고가 계기가 됐습니다. 제가 스키를 타다가 보드 타시는 분과 부딪히면서 무릎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거든요. 그 일이 스케이트 선수를 계속 하기에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고,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운동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많이 걱정하시고 마음 아파하셨어요. 그렇게 결국 어머니께서 스포츠 선수 말고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떠냐고 권해주셨습니다. 저도 제 부상에 부담을 느꼈던 터라 어머니의 말씀을 수긍했죠.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베리굿’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스케이트 선수의 꿈을 접고 춤과 노래가 좋았던 터라 고등학교 1학년 때 제이티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활을 했었어요. 하지만 대입이 가까워지면서 저 스스로는 물론 가족들의 걱정이 많아지기 시작했죠. 그렇게 “대학을 진학한 이후도 늦지 않으니, 그때 가서도 가수가 하고 싶으면 해라”라는 가족들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해 대학에 합격했고, 가족들을 설득시킨 후 본격적인 가수가 되기 위해 앞서 연습했던 제이티지 엔터테인먼트 대표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대표님과 상의 후 진지하게 제 포부를 말씀드렸고, 열심히 연습한 뒤 오디션을 보고 베리굿에 최종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베리굿 데뷔 후 가족을 비롯해 주변인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가족 분들은 신기하고 이상하다고 했어요. 어머니는 방송에서 제 모습을 보시고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들을 피드백 해 주시고요. 그리고 군인 친구들이나 사촌들이 자꾸 사인을 달라고 해요. 제가 연예인이니까 싸인CD 좀 달라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고요.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2016년에 ‘GLORY’ 앨범부터 올해로 2년 차 인데 소감이 어떤가요?

계속 학생 신분으로 있다가 연예인을 하게 됐는데...아직도 실감이 나지는 않아요. 그러면서도 방송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거든요. 그때마다 ‘아 이제 나는 연예인이니까 이런 부분을 더 잘해야겠고, 이런 부분은 더 고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더욱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 그리고 지나가다가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예전보다 더 조심스럽게 다니기도 하고, 더 꾸미고 다니기도 하고 그러면서 조금씩 실감을 하고 있어요.

- 첫 무대에서의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2016년도 11월 1일 ‘더 쇼’를 통해 제가 첫 음악 방송에 데뷔를 했었는데, 그 때 카메라 찾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카메라를 한 번도 보지 못한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 앨범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보람 있었던 일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첫 정규 앨범 준비하면서 외부에서 오랜 시간 촬영이 이루어졌어요. 그전에는 실내에서 찍다가 그 때 처음으로 바깥에서 진행된 거였어요. 그런데 무더운 여름이었고, 바다에 빠지기도 했고 또 머리는 햇볕 때문에 따갑고...피부도 엄청 타고 쓰라렸어요. 그래도 힘들었던 만큼 저희 모습이 뮤직비디오에 아름답게 담겨져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사진_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 조현에게 베리굿이란?

거의 가족이죠. 멤버들이랑 정말 자매 같거든요. 같은 그룹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많은 힘이 됩니다.

- 연말 활동 계획이 있다면?

컴백 이후에 뷰티 방송 들어오고 또 여기저기 행사도 많이 다니고 있어요. 아마 1월 까지는 계속 행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도 거의 일주일에 한두 번 빼고 계속 행사를 하고 있는데 힘들지만 현장에서 팬 분들을 만나면 재미있고 또 제 활력이 되기도 해요.

예쁘고 귀여운 얼굴에 건강하고 균형적인 바디가 돋보여 왔던 조현. 하지만 실제를 대화를 하면서 TV에서 보던 모습과 다른 가수로서의 진지함과 사명감 그리고 의욕이 더 돋보이는 그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그녀의 평소 인간적인 모습은 어떨까. 그 이야기는 2부에서 만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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