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김미양]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12월 둘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노란조끼 시위
프랑스가 연일 시위로 시끄럽습니다. 이유는 ‘노란 조끼’(Gilets Jaunes)라는 집회 때문이죠. ‘노란 조끼’(Gilets Jaunes)는 운전자가 사고를 대비해 차에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형광 노란 조끼를 집회 참가자들이 입고 나온 것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노란조끼 출현의 가장 큰 이유는 프랑스의 유류세 인상에 대한 항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노란조끼 시위, 왜 과격해 졌을까 [지식용어] )

2. 대이란 제재
현재 미국과 중국은 자국의 이익과 기업 보호를 위해 힘겨루기를 하며 무역전쟁도 불사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러나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90일간의 무역 전쟁 ‘휴전’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캐나다의 한 공항에서 대 이란 제재를 위반한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체포되어 무역전쟁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화웨이가 위반한 대이란 제재란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유엔과 유엔회원국들의 집단적, 개별적 대응조치를 말합니다. 미국은 개별적으로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나라를 경제보복으로 처벌할 것을 명령하는 내용의 포괄적 이란 제재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의 도화선이 될 화웨이가 위반한 ‘대이란 제재’란? [지식용어])

3.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란 디지털 원주민을 지칭하는 것으로 디지털 생활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디지털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를 말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언어를 특정 언어의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여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지칭되고 있으며 미래의 주요한 소비의 주역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비의 주역인 ‘디지털 네이티브’ [지식용어])

4. 고요한 택시
취업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들의 취업은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악한 현실에서 청각장애인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직업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고요한 택시’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요한 택시는 동국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먼저 시작된 프로젝트로 조수석 뒷좌석에 태블릿을 설치하여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와 승객 간의 소통이 가능한 택시입니다. (대화 없이 태블릿으로 소통하는 ‘고요한 택시’ [지식용어])

5. 혐기성 미생물
기본적으로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산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사람은 물론 그 밖의 동물들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조차 생존을 위해서 꼭 필요하죠. 그런데 아주 극히 일부 미생물의 경우 산소가 없이도 아무런 지장 없이 살아갈 수 있는데, 이를 혐기성미생물이라 합니다.

혐기성미생물이란, 성장하고 살아가는 데 있어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미생물을 말합니다. 혐기성미생물이라는 이름은 공기를 싫어한다고 해서 ‘혐기성(嫌氣性)’이라는 명칭이 붙었는데 대표적으로 소나무 재선충, 심장사상충 등으로 잘 알려진 선충이 혐기성미생물에 포함됩니다. (재선충-심장사상충 등 ‘혐기성미생물’...산소 없이 어떻게 살까? [지식용어])

6. 빅블러
인터넷의 발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어지게 만들고 있죠. 그리고 이어 등장한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속에서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더욱 빠르게 허물어뜨리는데 큰 영향을 미쳐 ‘빅블러’ 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빅블러 (Big Blur)는 '생산자-소비자, 소기업-대기업, 온오프라인, 제품 서비스간 경계융화를 중심으로 산업/업종간 경계가 급속하게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2013년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조용호 저)’에서 최초로 제시되었다. (‘빅블러’ 시대 가속화,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다 [지식용어])

7. 프레카리아트
인공지능(A.I)과 로봇이 사람의 대부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미래. 과연 어떤 사람들의 직업부터 일자리를 빼앗기게 될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소위 ‘프레카리아트’라는 계층이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프레카리아트(precariat)는 이탈리아어로 '불안정한'(precarious)이라는 단어와 노동계급이라는 독일어 단어인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를 합성한 용어로 저임금, 저숙련 노동에 시달리는 불안정 노동 계급을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꿈도 미래도 없는 불안정한 노동자 계급 ‘프레카리아트’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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