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그램] 기상 악천후 상황 재현 가능한 ‘기상재현도로실증센터’란?
[모터그램] 기상 악천후 상황 재현 가능한 ‘기상재현도로실증센터’란?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8.12.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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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기상이 교통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비/눈/안개 등 기상악화는 도로 환경에 악조건으로 작용해 각종 크고 작은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기상악화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 정부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개념의 시설이 등장해 화제다.

국토부-국방부 등 참여한 ‘기상재현도로실증센터’
국토부는 지난 5일 경기도 연천에서 ‘기상환경 재현 도로 성능평가 실험시설(이하 기상재현도로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상재현도로실증센터는 도로상의 눈, 비, 안개 등의 기상 악천후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실험시설이다. 2014년 국가 R&D 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149억 원(정부 124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국토부가 국방부 등의 협조를 받아 구축하였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새로운 방식의 도로 시설물 성능 검증
과거에도 실내실험,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간접적으로 재현해왔다. 그러나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사고와 도로 유실 등 피해가 매년 확대되고 있어 새로운 방식의 도로 시설물 성능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상상황을 도로상에 직접 재현할 수 있는 ‘기상재현도로실증센터’ 구축으로 실증실험을 통해 연구성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상재현도로실증센터의 주요기능은 다음과 같다.

기상환경 재현
시간당 100㎜의 강우, 5㎝의 강설과 30m의 최소 안개시정 거리의 재현을 통해 악천후 상황에서 도로표지판, 도로조명 등 시인성 평가와 차로이탈 감지센서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터널 쉴드구간 200m 내 안개, 강우, 강설을 조합한 악천후 기상재현은 세계 최초로 구현되는 부분이다.

도로환경 재현
종/횡, 축방향 조정이 가능한 조명 실험, 도로교통환경별 소음수준, 저감시설 성능 평가 실험, 저소음·배수포장 등 기능성 도로포장 실험, 차량하중에 의한 전력생산 효율을 평가하기 위한 압전 실험, 동절기 융설제 성능평가 실험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상재현도로실증센터는 스마트도로, 자율주행 등 최첨단 교통안전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의 실증실험을 통해 도로시설물 관련 기준 제/개정, 관련 업계 기술개발 지원, 도로시설관련 R&D 검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된 기상재현 도로실증실험센터가 국내외 기술경쟁력 제고와 기상악화로 인한 사고 도로유실 방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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