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파문이 신상털기 논란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6일 이른바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2차 가해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건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확산됨에 따라 당사자들의 얼굴이 공공연히 노출된 것.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맥도날드 측은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태와 관련해 "피해 직원이 사건이 확산되길 원치 않는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얼굴이 포착된 영상까지 퍼져 초상권 침해 등 당사자에 대한 '신상털기'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현장 영상은 인터넷 카페 등 전방위로 급속히 유포되면서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를 견인하고 있다. 피해 직원은 물론 햄버거를 던진 남성의 얼굴까지 포함된 영상에 2차 피해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은 지난 11월 17일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두 남성이 매장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는 와중 한 남성이 햄버거가 담긴 봉투를 직원 얼굴에 던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후 해당 남성이 직원에게 사과했고, 경찰은 입건 없이 사건을 마무리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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