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수현이 새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번지 수를 잘못 찾은 인터뷰가 현장 분위기를 얼어붙게 한 모양새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신작 예능 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해당 현장에는 홍수현과 김준호, 샤이니 키 등 출연자들이 자리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임했다.

(사진=홍수현 인스타그램)
(사진=홍수현 인스타그램)

이날 홍수현은 연인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의혹과 관련한 질문을 받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프로그램과 관련된 질문만 부탁드린다"고 밝힌 제작진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질문이 제기된 것.

홍수현은 "서울메이트 프로그램을 위한 자리다"라면서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회피했다. 그렇지만 입장 표명을 요청하는 질문은 재차 나왔고, 홍수현은 "할 말 없다"라고 입을 닫았다.

예능 및 드라마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작품과 무관한 질문이 나오는 건 흔한 일이다. 홍수현 이전에도 지난 10월 23일에는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중에 대해 개인적 질문이 잇따라 논란을 낳았다. 4년 만의 복귀와 관련해 그의 구설수를 재조명하려는 의도에서다. 제작발표회의 의미를 희미하게 하는 언론계 일부의 부적절한 태도에 반성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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