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동화작가 황선미가 10대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지난 5일 OTVN '어쩌다 어른'에는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저자로 유명한 황선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선미는 "소설 엑시트 집필을 위해 미혼모를 위한 사회 정책을 알아보고자 주민센터를 찾아갔다"라며 자신이 취재 과정에서 겪은 일화를 소개했다.

(사진=OTVN 방송 캡처)
(사진=OTVN 방송 캡처)

황선미는 "미성년자가 미혼모가 되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었다"라며 "내가 겪은 일도 아니었지만 큰 용기가 필요했다"라고 회상했다. 여기에 "하지만 주민센터 직원의 응대에 야단맞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내가 이 정도의 감정을 느꼈는데 실제 사례자는 어떨까 싶었다"라고 안타까웠던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황선미는 이날 10대 미혼모의 현실을 다룬 '엑시트'를 집필하면서 겪은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각종 형태로 존재하는 가정의 의미에 대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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