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으면 항상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에디슨과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떨까?', '나폴레옹 시절은 사람들은 어떤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을까?' 등 말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의 후대의 후대 혹은 그 후대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스티브 잡스가 있었던 시대는 어땠을까?'라고 말입니다.

올 한 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오늘은 어떤 좋은 이야기를 전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그리고 먼 훗날 스티브 잡스와 동시대에 살았던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한 누군가를 위해서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에서 연설한 내용 중 한 부분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스티브 잡스(Steve Jobs) -

스티브 잡스는 암 발병과 투병을 통해 인생의 깨달음과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지금 이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죽음이 꼭 나쁘고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죽음이라는 것으로 우리의 무한할 것 같은 삶은 유한하게 정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에게 더 좋은 가치와 기억을 남기기 위한 시간들을 보내려고 하죠. 이런 상황에 스티브 잡스는 "내면의 소리를 방해하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거부하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다"라는 말도 전합니다.

그렇습니다. 2018년이 시작되고 한없이 시작만 할 것 같은 우리의 한 해도 이제 저물어 갑니다. 나의 나이도 이제 한 살을 더 먹기 위한 마지막을 달립니다. 우리의 삶도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아픔을 알고 시간을 가진 채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지금의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기에 나의 죽음을 잊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뿐입니다.  

'당신도 죽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뜻의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우리의 삶을 좀 더 가치 있게 만들어 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그런 날~ 나의 죽음을 생각해 보는 날~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스티브 잡스(Steve Jobs)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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