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면역 체계의 이상 신호 알리는 '임파선염'
[건강프라임] 면역 체계의 이상 신호 알리는 '임파선염'
  • 보도본부 | 한성현 PD
  • 승인 2018.12.0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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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 계절에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 감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피곤함을 느낄 때 이 감기에 더 잘 걸리게 되는데요. 그러나 이렇게 우리 몸 안에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잘 맞서 싸워주는 면역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임파선입니다.

임파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림프선과 같은 말입니다. 혈액 이외의 체액이 이동하는 통로가 '임파선'이고, 이 임파선 곳곳의 정류장 같은 부분을 '임파절'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약 500개의 임파선이 있고 겨드랑이, 서혜부, 편도환 등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면역 체계에 깊이 관여하는 임파선. 오늘은 임파선과 관련한 질병인 임파선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병을 말합니다. 보통 임파절이 커져있는 상태인데요. 이 질병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그 원인이 됩니다. 외부의 균에 반응하는 차원에서 임파선이 부풀어 오르는 경우에는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임파선을 통해 다른 병이 퍼지는 경우에는 결핵이나 악성 종양에 의한 임파선염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임파선염이 발생할 경우,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의사 INT▶
주영훈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Q. 임파선염, 자가진단 방법은?
내 몸에 있는 면역 세포들, 염증 세포들이 다 달려들죠, 균이 들어왔으니까. 그러다 염증이 일어나면서 그것이 밖에서 만져지고 또 누르면 아프고 열도 나고. 15세 미만인 소아에서 제일 흔한 것은 염증성 임파선염이고 40세 이상에서 술, 담배를 많이 하시는 아버님들 같은 경우에는 나쁜 것들이 종종 생겨요. 쉽게 말해서 설암, 후두암, 구강암 같은 것. 임파선 전이라는 말을 쓰잖아요, 이건 모든 암에서 해당되는 용어인데. 이쪽에서 암이 생겨서 옆으로 번져나가면서 밖에서 만져지게 되죠. 똑같이 콩알같이 만져지고 누르면 또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40세 이상에서는 종양을 생각을 하게 돼요.

◀MC MENT▶
우리 몸속에 안 좋은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면역 세포들이 맞서 싸우면서 특정 부위가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인파선염은 만져지기도 하고,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이 1차적인 확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임파선염인지 확실히 알기 위해선, 의사와 전문적인 상담을 해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임파선염이 진단되면 가장 처음, 무조건 항생제, 소염제 같은 약을 처방하며, 증상이 가라앉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추가 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특히 어떤 경우 임파선염이 쉽게 노출되는 것일까요?

◀의사 INT▶
주영훈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Q. 어떤 사람이 임파선염에 쉽게 노출되나?
아무래도 집단생활을 하고 또 요즘 힘들잖아요. 그리고 야근이나 과로한 업무도 있고. 학생들도 마찬가지죠. 시험기간에 특히 많이 걸리거든요. 잠 못 자고 스트레스받으면 아무래도 감기나 기꾸찌 병도 마찬가지고. 정상적으로 아주 컨디션 좋은 상황에서는 그런 게 잘 안 걸리니까요. 무리한 작업이나 학습을 하는 경우에는 쉽게 임파선염이 오죠.

◀MC MENT▶
임파선염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답은 그렇다입니다. 15세까지의 아동이 염증성 임파선에 걸린 경우, 약을 먹고 1-2주 내에 증상이 완화되면 치료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환절기나 겨울에 또다시 감기에 걸리면 임파선도 다시 커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크기에 변화가 없고 주변에 다시 생기지 않는다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둘째. 치료 후 주의사항이나 관리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임파선염이라는 것은 결국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말인데요.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굉장히 힘든 상황에 노출된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따라서 숙면과 안정을 취하고, 청결과 식이요법에 신경을 쓰는 것이 가장 필요하겠습니다.

셋째. 찜질이나 마사지가 도움이 되나요? 그렇지 않다입니다. 유방암 환자들이나 폐암 환자들, 혹은 두경부암 환자들이 림프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마사지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어디까지나 이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개념일 뿐, 찜질이나 마사지가 임파선염의 치료나 개선이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면역체계에 관여하는 임파선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무리를 하지 않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또 식이요법에 있어서도, 과도한 동물성 지방이나 밀가루의 섭취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임파선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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