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군인들만 나라를 지키나? 개도 지킨다! ‘군견’의 모든 것
[카드뉴스] 군인들만 나라를 지키나? 개도 지킨다! ‘군견’의 모든 것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8.12.05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선뉴스 이호, 조재휘 수습기자/ 디자인 김미양] 군인들만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다. 군인들과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임무를 수행 중인 군견들이 있다. 듬직한 외모와 용맹스러운 임무 수행 능력으로 군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군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군견은 군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특별한 용도에 활용되는 사역견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보초, 전령, 장비 운반과 같은 단순 보조수단으로 활용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군견은 미군이 시설물에 대한 경계 또는 정찰을 위하여 보초견과 정찰견을 운용했는데 미군으로부터 10마리를 인수하여 활용한 것이 우리나라 군견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군견은 독일산 셰퍼드, 벨기안 말리노이즈,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3가지 종이다. 군견의 80%를 차지하는 셰퍼드는 큰 체격과 뛰어난 체력을 강점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말리노이즈는 길고 강한 뒷다리를 가진 체형적 특징으로 산악작전을 하기 유리해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전체 군견 중 2%를 차지하는 리트리버는 후각이 발달하고 온순하여 탐지견으로 육성되고 있다.

그렇다면 진돗개는 왜 운용되지 않는가. 바로 강한 충성심 때문에 군견으로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진돗개를 군견으로 육성했을 때 군견을 관리하는 군견병이 긴 휴가를 나가거나 제대를 하게 되면 덩달아 군견도 탈영을 한다거나 밥을 안 먹고 앓는 등의 일이 생길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군견들은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모두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각자의 특성에 맞는 주특기를 부여받게 되는데 정찰견, 추적견, 폭발물 탐지견으로 분류된다.

정찰견은 고정된 지역 내에서 적을 찾는 작전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군견교육대에서 양성 받은 후 야전으로 배치되게 된다. 그리고 추적견은 광범위한 작전지역에서 적이 남기고 간 고유 냄새를 변별해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탐지견은 폭약과 같은 냄새의 물질을 발견하는 임무를 수행해 VIP 경호작전 및 대테러 작전에 투입되어 활용되고 있다.

군견들은 개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8세가 되면 체력과 감각이 떨어져 퇴역한다. 그래서 야전에서 작전 능력을 상실한 군견은 전역 후 다시 군견교육대로 돌아와 현역견과 똑같은 보살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군견이 은퇴 후 새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15년 1월부터 민간에게 무상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군견은 특성상 훈련을 잠시라도 게을리 하면 눈에 띄게 임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1년 365일 쉬는 날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군견은 현대의 군대에서 반드시 필요한 동반자로 성장하였다.

군인들도 나라를 지키지만 군견도 나라를 지킨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견에게도 많은 응원을 해주자!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