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이탈리아 피렌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는 15~16세기 메디치 가문이 다스리며 아름다운 문화와 경제적 풍요를 꽃피운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는 도시입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송은영)

1.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두오모
이 도시에는 로마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 밀라노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성당인 ‘두오모 성당’이 있습니다.

두오모 성당의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으로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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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96년에 공사가 시작돼 170여 년 만에 완성됐는데, 400만 개 이상의 붉은 벽돌이 사용되었다는 높이 106m, 지름 45.5m에 이르는 팔각형 돔인 쿠폴라는 피렌체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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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는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10년간 헤어졌던 연인의 약속의 공간으로 그려지기도 했죠.

두오모 쿠폴라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꼭 사전예약을 하셔야 하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피렌체의 심장, 조토의 종탑
조토의 종탑은 피렌체 출신 화가 조토와 그의 제자 피사노가 함께 작업해 14세기 말에 완성한 종탑입니다. 두오모와 마찬가지로 외관은 장미색, 흰색, 녹색의 3색 대리석을 이용해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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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성당과 조토의 종탑 두 군데 모두 갈 수 없는 일정이라면 피렌체와 두오모를 정확하게 그리고 더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조토의 종탑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단을 열심히 오르는 자가 아름다운 피렌체를 볼 수 있다 누가 그랬던가요? 조토의 종탑 전망대에 가기 위해서는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 계단은 꽤 좁고 가파르며 체력이 상당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은 가벼운 옷차림과 운동화를 준비해 주시길 바랍니다. 목을 축일 수 있는 물도 있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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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도 잠시, 중간중간 쉬어가며 전망대에 도착하면 웅장한 두오모의 모습과 감히 황홀하다 말할 수 있는 피렌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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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토의 종탑에 올라가기 위해서도 티켓이 필요합니다. 티켓은 지하에 위치한 티켓 오피스에서 18유로에 구매 가능하며 티켓을 구매한 시간으로부터 48시간까지, 구매한 날짜로부터 6일 이내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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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옵니다.

“홀로 멀리 여행을 떠나라. 그곳에서 그리운 사람이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일상에 지쳐있다면 눈과 마음이 모두 행복해지는 낭만적인 꽃의 도시 피렌체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아름다운 사진 '송은영'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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