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공감툰] 너무나 힘들게 얻어진 우리의 아이
[육아 공감툰] 너무나 힘들게 얻어진 우리의 아이
  • 보도본부 | 이정선 pro
  • 승인 2018.12.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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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언론사 최초로 공개한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시선뉴스가 함께하는 육아 공감툰, 오늘은 어떤 내용일까요?  

#만삭  #10년만의아이  #난임부부  #고마워  #사랑해  #힘내줘 

다음달이면 우리의 아이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되는 날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올지 생각도 못 했는데,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조심스러운 날입니다. 

저희는 난임부부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26살이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한 저는, 처음에는 일부러 아이를 갖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신혼을 즐기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2년 정도 후부터는 아이를 갖 기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생기지 않더라고요.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그래도 결혼을 일찍 해서 둘 다 젊어서 괜찮겠지 했는데... 괜찮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신혼을 즐긴다는 생각을 했던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싫고 미워졌습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서른이 넘어서부터는 몸에 좋다는 약도 많이 먹고, 좋다는 곳은 가리지 않고 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의학의 기술도 빌려봤고요. 남편과 저 둘 다 아이는 꼭 갖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결혼을 한지 10년 가까이 여전히 아이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둘 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포기를 해야 하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 기적처럼 결혼을 한지 10년 만에 제 뱃속에 아이가 생겼습니다. 생각도 안 하고 있어서 임신인지도 모르고 지내다, 몸이 너무 이상해서 병원을 갔더니 임신이라고 하더고요.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10년 동안의 눈물과 고통은 씻은 듯이 사라졌고, 하루하루가 믿기지 않을 기적같은 하루들이었습니다. 

몇 번의 고비와 위험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결국 임신 9개월 차에 접어들었고 다음달이면 뱃속의 아이를 드디어 만나는 순간이 옵니다. 생각만해도 행복 합니다. 

요즘은 저와 같이 난임부부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마음처럼 되지 않는 순간들에,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시댁의 눈치는 기본이고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특히 여자로서, 저만 여자의 역할을 못하는 것인가....라는 자책과 자괴감에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 하지 마십시오. 저에게도 이렇게 기적같은 아이가 생긴 것처럼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그 일은 이루어 질 겁니다. 오늘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힘들 여러분을 위해... 저는 기도합니다. 

※ 국내최초 언론사에서 전달하는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은 실제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예비 엄마 아빠들이 공감하고 실제로 겪은 일을 웹툰으로 알리며 공감하고 위로하며 사랑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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