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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기자가 선정한 오늘의 국회의원>
김철민 의원 ‘고속도로서 급성심정지 발생률 높아...응급시 대처능력 향상시켜야’

김철민 의원
김철민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에는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 구비가 의무화 되어 있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에 개정안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응급장비 구비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 195개의 고속도로 휴게소 중 26개의 휴게소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지 않아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철민 의원은 지난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철민 의원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급성심정지 환자는 3만여명으로 2006년보다 50%이상 증가했고, 급성심정지 사고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곳이 도로와 고속도로이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정안 대표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 호 국회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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