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캐스팅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 '남자친구'가 첫방송부터 송혜교와 박보검의 나이 때문에 발목잡힌 모양새다.  

(사진=tvN 캡처)
(사진=tvN 캡처)

지난 28일 tvN '남자친구' 첫방송에서는 송혜교와 박보검이 타국 휴양지에서 첫만남과 꿈같은 여행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아름답게 담겼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1981년생인 송혜교와 1993년생으로 올해 26세인 박보검과 나이차이가 그대로 드러나 극에 몰입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속출한 것이다.

한국드라마에서 주연배우의 모습이 나이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나온 경우는 또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도 비슷한 경우다. 이 드라마는 당시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옥의티'로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주연배우의 조화였다.

한가인은 1982년생, 김수현은 1988년생으로 6세의 나이 차를 보인다. 거기에 한가인은 현실에선 당시 결혼 7년 차 유부녀였다. 하지만 극 중 역할이 실제보다 10살 어리고 김수현보다도 어린 인물로 나오면서 극의 몰입을 떨어트린 것. 당시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열광하면서도 '이모 품은 조카'라고 부르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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