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재채기와 콧물. 그게 뭐 대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맑은 콧물을 동반한 재채기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이 생겨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환절기나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꽃가루나 진드기, 곰팡이, 밀폐된 공간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코 막힘 증상입니다. 코 막힘은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만성적으로 나타나 답답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고 이와 더불어 눈물이나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도 적잖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발작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나온다는 겁니다. 동시에 눈과 코에 가려움증이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심하고 오후가 되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겼을 때, 왜 재채기가 많이 나오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의사 INT▶
라경찬 박사/ 라경찬한의원

Q. 알레르기성 비염 시 재채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왔을 때 정상적인 점막을 가진 사람은 따뜻하고 촉촉하기 때문에 건조한 공기가 들어와도 별 이상이 없지만, 차갑고 건조해지게 되면 점막이 막아서질 못하게 되면서 그때 우리 몸의 면역이 작용을 해, 차가운 공기가 우리 몸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시속 200킬로로 재채기를 하는 겁니다. 재채기와 콧물은 나쁜 증상이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을 차갑고 건조한 것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좋은 증상인데 이것을 무조건 재채기 하지 못하게 콧물 나지 못하게 하면 더욱더 점막이 쪼그라들어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더 많이 들어와 계속 악순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MC MENT▶
한 마디로, 방어 차원에서 재채기가 나오게 되는 것이었네요. 1년 중 가장 건조한 계절이라고 할 수 있는 봄과 가을철. 바로 이때 알레르기성 비염 발병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봄철의 습도는 약 9% 정도인데, 사하라 사막의 습도가 10%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건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이는 계절적인 경우로만 봤을 때고요, 겨울의 경우 히터나 보일러를 많이 틀고, 이로 인해서 내부가 건조해져 이때 역시 건조함으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이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서 2차적인 증상이 올 경우, 더 큰 문제가 되는데요. 콧물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서 얼굴 모양에 변형이 오거나 치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그것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알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어떤 방법이 있을지 전문가의 말을 통해 확인해 보죠.

◀의사 INT▶
라경찬 박사/ 라경찬한의원

Q. 알레르기성 비염, 생활 속 예방법은?
비염을 가정에서 좀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온도와 습도 조절을 하는 것인데 습도는 가을 겨울 봄철이 우리나라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습도가 30% 미만으로 내려지는 나라이기 때문에 온도 습도 조절에 문제가 생긴 비염 환자는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가습기는 비염 환자의  경우 습도를 60에서 70프로 정도로 맞춰 주는 것이 가장 좋고 온도는 30에서 32도 정도로 맞춰 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외출 시에는 방한대 마스크를 사용하시면 따뜻하고 촉촉한 공기를 바로 공급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해줘서 비염에 상당히 좋은 방법입니다.

◀MC MENT▶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에 관한 궁금증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이럴 경우 기관지 천식에 걸리게 될 수 있습니다. 코는 폐에 따뜻하고 촉촉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비염에 걸리면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식염수로 세척을 하면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되나요? 아니오.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식염수로 비강세척을 하면 비염이 낫는다, 혹은 '완화시켜준다'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소금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비강점막이 수축이 되어 온도 습도 조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전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에 대처를 해야 다른 질환으로 번지지 않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고 좋은 컨디션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등 평소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의상협찬 - 직장인들의 비밀 옷장 베니토 쇼핑몰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