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대전 대덕구)] 고택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거나 역사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춘당을 한 바퀴 둘러보면 생각보다 넓고 아름다운 그곳의 정취에 빠져들게 된다, 그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휴일의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우리나라 보물 제209호 동춘당. 동춘당(同春堂)은 그 이름 그대로 ‘늘 봄과 같다’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송준길 선생의 별당이었다. 후학들이 이곳에 모여 송준길 선생의 이야기를 듣곤 했다.
조선시대의 별당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동춘당은 간결한 듯하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준다. 동시에 선비의 풍모도 느껴지는 듯하다.
안채로 들어가면 넓게 펼쳐진 길과 작은 동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동춘당의 거의 모든 길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의 돌담길도 매력적이다.
동춘당 공원에는 아름드리 고목이 많아서 더욱 분위기가 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 다른 정취를 느끼기 좋고 다양한 꽃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넓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동춘당 고택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면 어딘가 모르게 아쉬워 몇 번이나 더 돌아보곤 했다. 송촌동은 먹자골목도 유명한데, 산책을 마친 후에는 주린 배를 채우러 가도 좋을 듯!
소소한 팁!
* 무료입장
* 두 개의 주차 공간이 있는데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앞쪽 주차장이 더 넓다
* 103번 버스를 이용하면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 동춘당 근처에 계족산이 있음
→ 등산코스 : 옥류각-비래사-절고개-계족산성-임도삼거리-절고개-송촌동 선비마을아파트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보도자료 발송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문의 ▶ 02-838-5150